매거진

새 출발은 목욕부터

새해 계획을 세우기 전에, 목욕탕부터 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침 햇살 속 타일 탕 위로 피어오르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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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 목욕

설이나 추석 전에 가족과 목욕탕에 갔던 기억, 많이들 있죠. 따뜻한 탕에 몸을 담그고 누가 등을 밀어 주고 나서 새 옷으로 갈아입으면, 그제야 명절이 시작된 것 같았어요.

집집마다 다르지만, 명절 전 목욕을 지금도 꼬박꼬박 챙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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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재계

중요한 일을 앞두고 몸을 씻고 마음과 몸가짐을 가다듬는 것을 목욕재계라고 하죠.

명절 목욕이 꼭 종교적인 건 아니지만 뜻은 같아요. 깨끗한 몸과 맑은 머리로 새 시작을 맞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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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화의 물과 새 출발

물로 새로 시작하는 문화는 다른 곳에도 있어요. 일본 신토의 미소기는 물로 몸을 정화하고, 이슬람에는 온몸을 씻는 의식 구슬이 있어요. 유대교의 테빌라는 미크베라는 의식용 탕에 몸을 담그는 거예요.

저마다 의미와 방식은 달라도, 씻는 일이 단순히 깨끗해지는 것 이상이라는 점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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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람 된 것 같아”

목욕탕에서는 세신으로 한 단계를 더할 수 있어요. 따뜻한 물에 먼저 불리고, 세신사에게 몸을 맡기면 돼요. 마지막으로 헹구고 나면 피부가 매끈하고, 기분까지 가벼워지기도 해요.

세신 받고 나서 "새사람 된 것 같다"는 말, 과장이 아니에요. 한 주의 무게를 조금 덜어 내고 나오는 기분이거든요.

명절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긴 한 주의 끝, 새로운 일의 시작, 그냥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날이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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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 예약하기

1:1 세신을 예약할 수 있는 세신샵이에요.

오늘은 어디서 목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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